앵커멘트)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앞바다 섬, 연자도에서
고려 시대의 유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됐습니다.
고려시대 울산지역 호족들의 해상 활동과 관련된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바다를 메워 산업단지 조성작업이 한 창인 연자도 일대 입니다.
이 곳에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건물터 20여동이 발견됐습니다.
가로 14미터, 세로 5미터에 이르는 커다란 집터 가운데에는
그 당시 사람들이 온돌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네모난
아궁이 자리와 구들 자리도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청동불상과 접시, 연적과 대형 기와 등
수 백점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청동불상과 청자대접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일반 평민 보다는
지방 호족이 생활했던 가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브릿지)유적이 발견된 이 곳 연자도는 매립이 되기 전 해안과 6백미터 가량
떨어져 있던 작은 섬 이었습니다. 이처럼 육지가 아닌 섬에서 고려시대의 유물이
대량으로 발견된 것은 드문 경우 입니다.
특히 울산지역에서 섬 유적이 확인된 것은 연자도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집터 주변에는 2백여개의 구덩이가 발견됐지만,
저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구체적인 용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은경 /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
울산 앞바다 작은 섬에서 보기 드문 고려시대의 대형 집터 등
생활 유적이 발굴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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