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섬 유적 첫 확인 화면으로



앵커멘트)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앞바다 섬, 연자도에서
고려 시대의 유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됐습니다.


고려시대 울산지역 호족들의 해상 활동과 관련된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바다를 메워 산업단지 조성작업이 한 창인 연자도 일대 입니다.


이 곳에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건물터 20여동이 발견됐습니다.


가로 14미터, 세로 5미터에 이르는 커다란 집터 가운데에는
그 당시 사람들이 온돌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네모난
아궁이 자리와 구들 자리도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청동불상과 접시, 연적과 대형 기와 등
수 백점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청동불상과 청자대접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일반 평민 보다는
지방 호족이 생활했던 가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브릿지)유적이 발견된 이 곳 연자도는 매립이 되기 전 해안과 6백미터 가량
떨어져 있던 작은 섬 이었습니다. 이처럼 육지가 아닌 섬에서 고려시대의 유물이
대량으로 발견된 것은 드문 경우 입니다.


특히 울산지역에서 섬 유적이 확인된 것은 연자도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집터 주변에는 2백여개의 구덩이가 발견됐지만,
저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구체적인 용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은경 /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


울산 앞바다 작은 섬에서 보기 드문 고려시대의 대형 집터 등
생활 유적이 발굴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버스정류소는 어디로 화면으로



앵커멘트)울주군 언양과 경주간 교통 요충지인 봉계 회차로가
하룻밤 사이에 폐쇄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 시내스버들이 15년 넘게 회차로 겸 정류소로
이용하고 있는 곳인데, 어떻게 된 사연인지 반웅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도로 곳곳에 바위 10여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바위로 좁아진 도로를 시내버스와 대형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바위가 세워진 곳은 울주군 두동면 봉계 회차로. 지난 1994년부터
울산과 경주 지역 시내버스 40여대가 매일 이용하고 있는 정류소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폐쇄된 회차로에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버스 정류소를 찾아
헤맵니다.


인터뷰)엄귀화 / 버스 승객


배차 시간에 맞춰 버스를 회차로에 정차하고 승객을 태워야 하는
버스 기사들도 불편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인터뷰)최연오 / 버스 기사


15년 넘게 별 탈 없이 이용됐던 회차로가 왜 하루 아침에 폐쇄됐을까?


회차로내 토지 소유주가 그 동안 공공 용도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재산행세를 못 했다는 게 이윱니다.


인터뷰)김성환 / 토지 소유주


울산시는,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급한대로 회차로 인근
공용주차장을 임시 정류소로 설치했지만, 아무런 표지판이나
설명이 없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는 또 회차로는 버스회사가 마련해야 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버스회사와 토지 소유자가 협의해야 한다며 임대료를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무런 예고 없이 폐쇄된 회차로, 그리고 관할 기관과 버스업체의
소극적인 태도로 애꿎은 승객들만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잔가시고기 대량 서식 확인 화면으로



앵커멘트)울산에서는 지난 2008년에 처음 발견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인 잔가시고기가, 최근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장면이 JCN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반웅규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R)태화강 지류인 척과천 일대에서 확인된 잔가시고기 입니다.

몸 길이가 5센티미터 정도로, 등에 7~8개의 가시가 돋아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수컷은 알이 부화될 때까지 지키는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잔가시고기는, 그 희귀성 때문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브릿지)울산에서는 지난 2008년 이 곳 척과천에서 처음 확인된 잔가시고기는
2년이 지난 현재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화강보전회는 최근 척과천 일대 잔가시고기의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8년 5백마리에 불과했던 잔가시고기가
5천~만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문호성 / 태화강보전회


잔가시고기가 처음 발견된 당시, 척과천 일대에 대규모 하천 제방공사가
진행됐지만, 이 구간만 자연 그대로 보전한 것이 유효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동해로 흐르는 형산강과 금호강 등지에서 종종 발견되긴 했지만,
이처럼 잔가시고기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은 전국에서 보기드문
사례입니다.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잔가시고기가 대량으로 발견된 됨에 따라
이젠 보존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장기하와 무라카미 류 긁적 긁적

장기하와 얼굴들 1집- 별 일없이 산다


무라카미 류 - 적들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 보다 즐겁게 사는 것 이다.

시민 공모는 어디로 KTX 울산역 개통



앵커멘트)남구 삼산동 옛 울산역의 명칭이 태화강역으로 바뀌면서,
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어제) 보도에 이어 태화강역 선정을 둘러싼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JCN 취재결과 확인 됐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지난해 4월 울산시는 개통을 앞둔 KTX 울산역과 남구 삼산동의
기존 울산역에 대한 명칭을 두고 시민 공모를 했습니다.


두 달에 걸친 공모 끝에 KTX 울산역은 울산역으로, 삼산동 울산역은
동울산역으로 불러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박맹우 울산시장이 위원장인 역명 선정 자문위원회는
1년여 회의를 거치고도, 동울산역이 아닌 태화강역으로 결정했습니다.


씽크)울산시 관계자(하단) / (공모를 통해) 시민들 의견이 많이 나온 것을 가지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 역명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것을 정하면 좋을 지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본 겁니다.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울산과 동시에 KTX역이 개통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보면 선뜻 이해하기 힘듭니다.


(CG IN)김천시와 충청북도는 기존의 역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KTX 역명만 새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경주시의 경우에는 경주역을 그대로 두고, KTX가 지나가는 역은
신경주역으로 역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CG OUT)


게다가 울산시는 주요 도로 2백20여곳에서 KTX 울산역과 태화강역
표지판을 새로 설치하는데만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상인 백50여곳이 태화강역으로 바꾸는 것 이었습니다.  


씽크)택시기사(하단) / 울산역이 (언양으로) 갔지 않습니까? 서울산 IC가 있는데 서울산역으로 했으면, 노면의 표지판과 (태화강역 옥탑 표지판을) 안 바꿔도 되고...시에서 돈이 얼마나 많이 나갑니까?


헷갈리는 역명 때문에 시민들은 물론 역무원까지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갑섭 / KTX 울산역장


결국, 울산시가 태화강 홍보에 열을 올리는 동안,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만 불편과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태화강역 예정된 혼선 KTX 울산역 개통



앵커멘트)KTX 울산역 개통에 앞서 동해남부선 옛 울산역이
'태화강역'으로 역명이 결정됐지만, 열차 이용객들이 상당한
혼선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반웅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11월1일부로 태화강역으로 역명이 바뀐 옛 울산역 입니다.

열차 승객들에게 새롭게 바뀐 태화강역 명칭에 대해 물었습니다.


인터뷰)김민석 / 부산시 영도구
인터뷰)최윤식 / 청주시 증평군


태화강역 주변 택시기사들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 입니다.


씽크)택시기사(하단) / 저희들은 (승객들이) 울산역이라고 하면 물어봅니다. KTX역으로 가실 건 지 구 (울산)역으로 가실 건 지 (왜요?) 헷갈리니깐요.


역을 이용하는 승객이나 택시기사들이 이처럼 혼선을 빚는 것은
태화강역 이라는 생소한 역 명칭 때문 입니다.


태화강역이 포함된 동해남부선 각각의 역명 입니다.


(CG IN)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해운대역과 남창역 등을 거쳐서,
태화강역과 호계역, 경주역을 지나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강 이름을 따온 태화강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당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CG OUT)


왜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는지, 최초 역명 선정에 참여했던
울산시 자문위원회의 지난 6월 회의 자료를 확인해 봤습니다.


(CG IN)자문위가 태화강역을 최종 선정한 것은, 태화강이 구·군을
관통하고 울산을 대표하는 명칭인 것은 물론, 태화강의 명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우수한 명칭이기 때문이라고 돼 있습니다.(CG OUT)


그러나 역명을 쉽게 알 수 있다거나 KTX 울산역과 태화강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혼선이나 불편을 고려했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열차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는 뒤로한 채, 울산시가 태화강
홍보에만 급급했다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KTX 울산역 개통식 KTX 울산역 개통



앵커멘트)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식이 (오늘) 울산역을
비롯해 부산역과 신경주역 등 5개 역사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울산역은 주변 진입도로 개설과 함께 승객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반웅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울산이 고속철 시대를 열었습니다.


동대구와 울산, 그리고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식이 28일 오전 KTX 울산역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개통식은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맹우 울산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역과 신경주역 등 5개 역사에서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박맹우 / 울산시장


개통식 행사에는 개회식 선언에 이어 KTX 울산역 홍보영상 상영과
개통 퍼포먼스, 그리고 참석자들이 신경주역까지 가는 시승식을
가졌습니다.


2단계 구간의 전체 운행거리는 백28.6킬로미터이며,
울산 · 서울간 운행시간은 정차역 수에 따라 1시간 55분에서
2시간 2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인터뷰)곽탁 / 울주군 언양읍(하단) "참 기분이 좋습니다. (KTX)를 얼마나 탈 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길이 확 트이고, 하늘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KTX 울산역사에는 대부분의 시설 공사를 마치고,
28명의 역무원이 모두 배치됐습니다.


인터뷰)성갑섭 / 울산역장


이와 함께 KTX 울산역과 국도 24호선 연결 구간 등 5개 노선,
총 길이 4킬로미터에 주변 진입 도로도 개통됐습니다.


울산시는 앞으로 울산역사에 복합환승센터와 전시·문화 컨벤션센터,
백화점 등을 건립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클로징)울산과 서울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만들 고속철도의 실제 운행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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